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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보충제 혈당을 높일 수 있다? (혈당을 높이는 이유, 섭취방법, 선택가이드)

by supermarket7 2025. 2. 16.

단백질은 근육 형성과 회복, 면역력 증진, 체중 관리 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 관리와 운동 후 회복을 위해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한다. 특히, 단백질 보충제는 간편하게 고단백 식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모든 단백질 보충제가 혈당에 좋은 것은 아니다. 일부 단백질 보충제는 혈당을 높일 수도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단백질 보충제가 혈당에 영향을 미칠까? 그리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단백질을 보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번 글에서는 단백질 보충제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단백질 섭취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단백질보충제관련사진

1. 단백질 보충제가 혈당을 높일 수 있는 이유

단백질 자체는 혈당을 직접적으로 급격히 올리지 않지만, 일부 단백질 보충제에는 탄수화물과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어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다.

1) 설탕과 감미료가 포함된 단백질 보충제

  •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부 단백질 보충제에는 설탕, 액상과당, 말토덱스트린과 같은 고혈당지수(GI)가 높은 감미료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 특히 말토덱스트린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성분으로, 단백질 보충제 섭취 후 인슐린 분비를 과도하게 촉진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일부 초콜릿 맛이나 바나나 맛 단백질 셰이크는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2) 탄수화물이 포함된 게이너(Gainer) 단백질 보충제

  • 운동 후 빠른 회복을 위해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포함한 ‘게이너(Gainer)’ 보충제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 게이너 제품은 근육 회복과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다.
  • 특히, 혈당이 불안정한 사람이나 당뇨 전단계(pre-diabetes),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게이너 제품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3) 인슐린 반응을 유발하는 특정 단백질

  • 단백질 자체도 인슐린 분비를 자극할 수 있다.
  • 유청 단백질(Whey Protein)은 빠르게 소화되고 흡수되어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지는 않지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 연구에 따르면, 유청 단백질을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여 혈당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 특히, 인슐린 감수성이 낮은 사람(비만, 당뇨 전단계, 제2형 당뇨병 환자)은 유청 단백질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2.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법

1) 저탄수화물 & 무가당 단백질 보충제 선택

  • 설탕, 말토덱스트린, 액상과당, 감미료(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가 없는 제품을 선택한다.
  • 순수한 단백질 함량이 80% 이상인 제품(예: WPI 90%, 카제인 단백질, 식물성 단백질 등)을 고르는 것이 좋다.
  • 단백질 1회 제공량당 탄수화물 함량이 5g 이하인 제품을 선택하면 혈당 상승을 최소화할 수 있다.

2)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 활용

  • 유청 단백질 대신 식물성 단백질(콩 단백질, 완두콩 단백질, 현미 단백질 등)을 선택하면 인슐린 반응을 줄이고 혈당 조절에 도움 될 수 있다.
  • 연구에 따르면, 콩 단백질은 유청 단백질보다 인슐린 분비를 덜 자극하며, 장기적으로 혈당 조절에 유리할 수 있다.

3) 단백질 섭취 시 건강한 지방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

  •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할 때 식이섬유(귀리, 치아씨드, 아마씨)와 건강한 지방(아보카도, 견과류, 올리브 오일)을 함께 섭취하면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오래 유지될 수 있다.
  • 예를 들어, 유청 단백질 쉐이크를 마실 때 아몬드 밀크와 치아시드를 함께 섞으면 혈당 안정 효과를 높일 수 있다.

4) 식사를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기

  • 단백질 보충제는 간편한 영양 보충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식사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단백질 쉐이크만 섭취하면 탄수화물과 지방의 균형이 깨질 수 있어 혈당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
  • 단백질 보충제는 식사와 함께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3. 혈당 조절을 위한 단백질 보충제 선택 가이드

  혈당 상승 가능성 추천 대상 주의할 점
유청 단백질 중간 (인슐린 분비 촉진 가능) 운동 후 회복, 근육량 증가 필요할 때 당뇨 전단계,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주의
카제인 단백질 낮음 (소화가 느려 혈당 안정적) 밤에 섭취, 장시간 단백질 공급 필요할 때 유당 불내증이 있는 경우 주의
식물성 단백질(콩, 완두, 현미 단백질 등) 낮음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 채식주의자 단백질 함량이 낮을 수 있음

 

3. 결론

단백질 보충제는 혈당 조절과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일부 제품은 혈당을 상승시킬 수도 있다. 단백질 보충제를 선택할 때는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여 혈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설탕, 말토덱스트린, 감미료가 포함된 제품은 피하고, 탄수화물이 적은 순수 단백질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보충제는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으므로, 저탄수화물 옵션을 고려하는 것이 혈당 안정화에 유리하다.

또한, 식물성 단백질은 인슐린 반응을 덜 유발하므로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유청 단백질은 빠르게 흡수되면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콩 단백질, 완두 단백질 등 식물성 단백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단백질 섭취 시 건강한 지방(아보카도, 견과류, 올리브 오일)과 식이섬유(귀리, 치아씨드, 아마씨)를 함께 섭취하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하고, 포만감을 지속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근육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자신의 건강 상태와 목표에 맞는 단백질 보충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제품이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 운동량, 혈당 조절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